▲ (사진출처='너희들은 포위됐다' 방송 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이승기 고아라의 무릎 베개가 눈길을 끌고 있다.

7월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 연출 유인식)' 17회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은대구(이승기)가 어수선(고아라)의 위로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은대구는 엄마 지인을 찾아갔다가 과거 엄마가 애연의 남편 지일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됐고 자신이 지일의 친아들임을 직감하게 됐다.

친부의 존재와 자신 때문에 칼에 찔린 박태일(안재현)에 힘들어 하는 은대구가 자신을 위로하는 수선에게 “이것 좀 빌린다”며 무릎위에 누웠다.

이어 은대구는 "좋은데? 쿠션도 좋고. 야 콩고물. 보기보다 살쪘다. 일단 합격 .나 좀 자도 되냐"라며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내 대구는 “콩고물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냐”고 물었고 수선은 “대책없고 재밌고 따뜻하고 나한테 최고였던 그런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대구가 잠이 들자 수선은 가로등 불빛이 대구의 얼굴에 직접적으로 비치지 않도록 손바닥으로 가려주며 달달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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