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공식선거운동…25·26일 사전투표 19대 남은 2년간의 의원은 누가 낙점

▲ 7,30 재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 고문

[코리아데일리 이상규 기자]

7·30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10~11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치열한 대결이 주목된다.

여야는 이번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공천 작업을 분주하게 진행한 끝에 1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을 대부분 완료,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 것.

▲ 7,30 재보선 출마 후보군들 (자료=뉴스1 제공)
새누리당은 전날 막판까지 후보 선정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을 공천하는 것을 끝으로 15개 7·30 재보선 지역에 대한 대진표를 모두 완성했고 새정치연합 역시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진 충남 서산·태안과 후보자를 찾지 못한 울산 남구을을 제외한 13곳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 경기도 김포에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이날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후보 등록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여야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하며 표심 잡기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치열한 선거전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선거도 사전투표는 오는 25~26일 양일간 15개 재보선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본 투표 당일인 오는 30일에는 오전6시~오후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그동안 여야는 7·30 재보선이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지난 6·4 지방선거의 연장전 성격을 가지게 된 만큼 여야는 필승을 위해 각자의 맞춤형 전략으로 공천 작업에 주력해왔다.

재보선 15곳 가운데 수도권 재보선 지역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시을 △경기 수원시병 △ 경기 수원시정 △경기 평택시을 △경기 김포시 등 6곳이고, 충청권은 △대전 대덕구 △충북 충주시 △충남 서산시·태안군 등 3곳이다.

▲ 동작을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전 의원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의 경우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울산 남구을 등 2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강세 지역인 호남의 경우 △광주 광산구을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전남 나주시·화순군 △전남 순천시·곡성군 등 4곳에서 재보선이 실시되어 19대 국회의원의 남은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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