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기상청은 9일 오후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기상 발표다.

9일 오후 1시 현재 기온은 서울 32.6도, 수원 31.5도, 이천 27.7도, 영월 28.3도, 원주 28도 등이다.

이날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무더위는 태풍 '너구리'가 올라오며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를 국내로 밀어올린 것이 원인이다. 서울은 전날 야간 최저기온이 25.6도를 기록해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 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해야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