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가 알려진 후 김창익의 장례를 치르는 김창완의 모습. (사진=SBS 캡처)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산울림의 김창완이 과거 같은 멤버이자 형제인 김창익 사고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있다.

그룹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이 지난 2008년 1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제설작업에 사용된 리프트에 깔려 압사해 향년 5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캐나다 현지에서 김씨와 알고 지낸 한 지인에 따르면 김씨는 밴쿠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자 눈길에서 리프트로 제설작업을 하던 중 약간 언덕진 길에 놓여 있던 리프트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리프트에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998년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뒤 개인 사업으로 유통업을 해왔다.

한편 산울림은 지난 1977년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삼형제가 결성한 락그룹으로  데뷔당시 '아니 벌써'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를 시작으로 30년동안 '꼬마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빨간 풍선' '안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김씨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2남이 있다.
 

큰형인 김창완씨는 라디오DJ, 탤런트, CF모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작은형인 창훈씨는 미국 LA에서 CJ푸드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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