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4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월드컵 8강 콜롬비아와의 경기 중 상대팀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맞아 쓰러진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게 중상을 입힌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나폴리)가 사과 편지를 보냈다.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니가는 콜롬비아축구협회를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서한을 네이마르에게 보냈다.

수니가는 편지에서 "경기 중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고 악의도 없었지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네이마르를 존경하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며 "빨리 부상이 낫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전날 콜롬비아와의 8강전 막판에 수니가의 무릎허리를 맞고 병원으로 실려갔다.

정밀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돼 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을 그대로 마감했다.

한편 이번 사고 장면이 유포되자 팬들 대다수는 악의가 없었다는 수니가의 말을 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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