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나가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이 오늘(4일)부터 사흘간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며 맞대결을 펼치는 장하나(22)와 펑샨샨(25)는 지난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3일간 같은 조에서 대결한 바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이자 현재 상금 순위 2위, 평균타수 1위, 대상 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펑샨샨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3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6위를 하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 그리고 스폰서 추천선수 4명이 출전해 총 126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CLPGA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펑샨샨을 비롯해 류이전(21), 티엔홍(29) 등이 우승을 노린다.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효주(19)의 2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도 주목된다.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인 김다나(25),  동갑내기 절친인 백규정(19)과 김민선(19), 고진영(19)을 더불어 전인지(20), 허윤경(24), 김세영(21), 이민영(22)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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