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의 다양한 효능이 인터넷을 달구는 이유는“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파프리카의 숨겨진 효능이 다이어트족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파프리카는 맛이 좋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기다. 피부 개선, 항산화 효과 등을 내는 파프리카의 비타민C 함량은 100g당 375mg으로 피망의 2배, 딸기의 4배, 시금치의 5배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3일 KBS2 ‘밥상의 신에서 최고의 등산식품 파프리카의 모든 것이 공개돼 화제다.

파프리카가 최고의 등산식품으로 꼽히는 건 수분과 당분 무기질을 듬뿍 함유하고 있기 때문. 파프리카의 90%는 수분으로 이뤄졌으며 약간의 당분이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무기질도 보충해줬다.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중 등산식품으로 최적인 건 바로 빨간색 파프리카. 그 조리법도 무궁무진했다. 고추잡채를 응용한 파프리카 잡채는 기본 중에 기본. 알록달록 파프리카 전에 고춧가루와 채소를 버무린 양념을 속에 채워 만든 소박이로도 재탄생됐다.

한편 파프리카는 비타민 A, B1, B2, C, D, P 등이 풍부하며 그 효능이 다양하다. 항산화 물질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는 녹색보다 붉은색 파프리카에 2배, 주황색에 3배가 많다.

파프리카 껍질에는 알파 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특히 붉은색 파프리카에 많이 들어 있으며 심혈관, 눈, 세포, 피부 등에 좋다.

파프리카는 단맛이 나고 식감이 좋아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껍질째 기름과 함께 볶아 먹어도 좋다.

파프리카 껍질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은 대부분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혀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60~70%로 높아진다. 파프리카를 볶아 먹으면 파프리카에 들어 있는 비타민C가 잘 파괴되기도 하는데 익힐 때 구연산이나 사과 등을 넣으면 비타민C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러한 파프리카의 효능과 요리법을 잘 알고 섭취하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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