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도 지사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3일 오전 8시43분 경차인 모닝을 이용해 도청으로 출근하는 등 지난 1일 출범한 지방자치 단체장 중 최대의 화제 인물로 부상해 주목된다.

남 지사가 실천하는 행정의 모습의 한 단면은 "혁신도지사로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나부터 바꾸겠다. 연비도 좋고 주차하기도 편해 앞으로 출퇴근할 때 모닝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히고 실천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남 지사가 모는 모닝은 배기량 1천cc로 최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지사는 또 도지사 관용차인 체어맨(배기량 3천600cc)을 카니발(배기량 2천200cc)로 바꿔 15일부터 사용하기로 해 주목을 받는 중이다.

체어맨 구입비는 7천50만원, 카니발은 3천920만원이다. 관용차 체어맨은 외부인사 의전용으로 돌려쓰기로 했다. 기존 의존용 체어맨은 사용연한이 다해 매각하기로 했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경기도 한 관계자는 "남 지사가 선거운동 사용했던 카니발이 공간이 넓고 운영비도 저렴하다며 체어맨에서 카니발로 바꾸라고 지시했다"며 "관용차 교체로 도 예산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해 직원들도 경차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