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 후보로 대전 재보선 출마 결정

▲ 동명이인 배우 최명길(KBS 드라마 '미래의 선택')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구애로 최명길 MBC 부국장이 영입제안에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동명이인 배우 최명길 씨가 정치계 입문설이 나왔다.

배우 최명길 씨가 남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김한길 씨를 따라 종종 선거유세를 동행하다보니 입문설이 나오게 된것. 최명길 씨는 배우생활과 남편 내조로만 마음을 굳힌것으로 알려졌다.

▲ 최명길 MBC 부국장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은 최명길 부국장을 대전 대덕구에 출마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국장은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수차례 영입 제안을 받았고 결국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가닥을 잡았고 아직 공식적인 선언은 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최 부국장은 지난 2012년 4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비례 대표 후보를 제의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

최 부국장은 김종인 새누리당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 부국장은 "김 위원장님이 말씀 하시기 앞서 당에서 요청이 있었다. 김 전 위원장님도 이럴 때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추천을 하니 나서보라고 강하게 권유하셨다"면서 "평소에 존경하는 분이다. 이번 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최 부국장은 지난 두 차례에 걸쳐 MBC 사장 경선에 출마해 3배수에 올라갈 정도로 차기 MBC 사장으로 유력한 후보였다. 

한편,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 태어난 최명길 부국장은 한밭중과 대전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외교학과 조지타운대에서 수학했으며 최근 출마를 위해 MBC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MB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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