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릴리 이경민 기자]

29일 서촌갤러리의 대표인 장영승대표는 세월호 희생학생인 단원고 박예슬양의 유작들을 전시한다는 내용을 SNS를 통해 알렸다.

박예슬 양은 생전 구두디자이너를 목표로 많은 구두디자인과 그림들을 그렸었다. 유족들은 예슬양의 작품들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던 중 서촌갤러리의 대표가 흔쾌히 손을 뻗었다.

이 후 구두디자이너의 전설인 이겸비 디자이너가 예슬양의 구두디자인을 보고 구두를 직접 제작의뢰를 하였다.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고 박예슬양의 유작들이 서촌갤러리를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전시회에서는 이겸비 디자이너가 예슬양의 디자인을 보고 만든 구두 2점과 예슬양이 디자인한 옷을 입은 동생과 찍은 사진, 후에 거주하고 싶은 집의 디자인을 3D로 옮긴 작품, 예슬양이 틈틈히 그려왔던 그림들총 40여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본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무기한 열리며,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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