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한 장면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29일 EBS 일요일 밤 11시에 방영되는 한국영화특선 ‘님은 먼 곳에’는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수애)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남편 ‘상길’(엄태웅)은 베트남 전에 자원한 것을 알고 순이는 남편을 찾아 무작정 베트남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고, ‘써니’란 새 이름으로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든다.

▲ 영화의 한 장면
이 영화는 소재 자체는 단순하지만 월남전 당시를 그린 영화로 수애라는 여 배우의 다양한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님은 먼곳에 라는 노래는 최근 컴백을 선언한 가수 김추자가 불러 인기를 얻은 노래로 전쟁중인 월남(베트남)까지 사랑하는 남편을 찾아 떠난 순애보적인 내용이 오늘의 삭막한 세상에 대해 던지는 메시지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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