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건 완료, 15건 진행, 19건 통합 후 추진

통합의 근간인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이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에도 지속해서 추진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앞두고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중 41건을 완료했다.

상생발전방안은 통합 전 주민대표기구인 청원·청주 통합시민협의회와 군민협의회가 협의해 건의하고, 청주시장과 청원군수가 이행을 약속한 39개 항목, 75건의 세부사업을 말한다.

현재까지 세부사업 중 41건을 완료했으며, 15건이 추진 중이다. 통합 이후로 추진이 미뤄진 19건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대부분이다.

완료 사업을 살펴보면 ▲4개 구청 설치 ▲시·구청사 입지선정 ▲도매시장, 북부·남부터미널 위치 선정 ▲상생발전방안 이행을 위한 조례 제정 등 통합시 출범의 기초가 되는 합의사항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수도 요금 통합, 시내버스 환승 시간 연장, 읍·면 지역 도시가스 보조금 지원조례 제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완료됐다. 완료된 사업 중 시청·구청 청사 위치 선정이나 상생발전위원회 구성·운영 등 10건은 통합 후에도 지속적인 시행 노력이 필요하다.

추진 중인 사업은 ▲민간사회단체 통합 ▲도농균형발전 방안 2030도시기본계획 반영 ▲상수도 급수지역 확대 ▲혐오시설 입지선정 ▲군 지역 도로 확충 등 15건이다.

2030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는 7월에 완료되는 사업도 있지만 민간사회단체 통합이나 상수도 급수지역 확대, 혐오시설 입지선정, 군 지역 도로시설 확충 등은 통합 청주시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통합 후 추진키로 한 19건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미동산 수목원, 청남대 관리권한 충청북도로부터의 이전 등 통합시 출범 후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도·농 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중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행 추진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청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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