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풍 댐 아래에 제법 규모가 있는 화학공장 단지가 있다. 바로 청수화학 공장들이다. 이 공장들은 수풍댐의 전력을 받아서 가동되고 있는 공단이다. 무엇을 주로 생산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냉각 탑의 모양이 한국에서도 많이 낯에 익은 모양들이다.

[코리아데일리 지영은 기자]

평안북도 삭주군의 군청소재지가 24일 오전부터 문창극 조부 문남규 씨의 독립운동으로 불거진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삭주에 대해서 알아보면 압록강의 수풍(水豊)댐 남쪽 5km 지점에 위치한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은 정주(定州)와 수풍을 연결하는 평북선(平北線:定朔線)이 지나므로 역전 취락으로 발전하였다.

▲ 일제 시대에 북부 지역에는 많은 수력 발전소가 건설되어 공업화를 앞당겼다. 해방 후 북한이 남한의 총선을 구실로 송전을 중단하자(1948. 5. 14.) 남한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압록강 하류의 수풍댐은 1943년에 완공된 당시 최대의 수력 발전소로 삭주 지역의 대표작인 곳이다.
서쪽의 용무산(龍舞山), 동쪽의 한가령(韓哥嶺), 남쪽의 온정령(溫井嶺) 등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중심 취락으로, 조·콩·옥수수·메밀·감자·삼 등 농산물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며, 압록강 유역의 목재 집산지로도 성황을 이루었다.

또 부근에 대창(大昌)·신연(新延)·신창(新昌)·은곡(銀谷)·금창(金倉) 등의 금·은 광산이 있으며, 탄탈·운모(雲母)·흑연 등도 산출된다. 북쪽의 수풍에 수풍발전소가 있어서 카바이드·가성소다 등의 화학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한편 남쪽 10km 지점에는 삭주(朔州)온천이 있고, 보현사(普賢寺)·약사암(藥師庵)·연평령행성(延坪嶺行城)·대삭주성(大朔州城)·비룡(飛龍)폭포·명당산(明堂山) 등의 명소가 있는 북한의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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