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록밴드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사망 소식이 화제다.

6월22일 소속사 락킨코리아 이화신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락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의 보컬 유수연 양이 22일 새벽 자택에서 사망한 것이 멤버들에 의해 발견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근 기획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 중에 있었다. 유수연 양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서 와전되거나 곡해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실력 있는 뮤지션이 우리 곁을 떠난 것에 대해서 가슴 아파하고 있다"라며 "그의 좋은 모습만을 기억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2일 새벽, 시베리안 허스키는 공식 페이스북에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양이 6월 2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와 할머니 곁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가족들 품에서 행복하게 영면하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해 슬픔을 안겼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 2006년 싱글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해 2010년 KBS2 '톱밴드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지난 4월에는 3집 정규앨범인 '오드 아이즈(ODD EYES)'를 발매해 활발한 밴드 활동과 더불어 멤버 별로 각각 개별 활동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해 8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10월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등 우리나라 굴지의 락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또한 그 외 클럽공연, 행사공연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쳐 유수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강서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24일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