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프랑스가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를 꺾고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스위스와 경기에서 벤제마의 1골 2도움 활약을 앞세워 5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온두라스와 1차전에서 3대 0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둔 프랑스는 승점 6으로 E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FIFA 랭킹 17위 프랑스는 6위 스위스와 맞대결에서 지루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벤제마를 2선으로 내려 온두라스전과는 다른 전술로 나섰다.

그리고 전반 17분 지루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쉴 새 없이 스위스를 몰아붙였다.

1분 뒤 마튀이디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고 40분에는 발부에나가 한 골을 더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2분에는 벤제마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3호골을 터뜨렸고, 6분 뒤에는 시소코가 벤제마의 패스를 건네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스위스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후반 36분 제마일리가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고, 42분에는 자카가 발리슛을 터뜨려 한 골 더 따라붙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26일 에콰도르와, 스위스는 온두라스와 각각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