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제공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20일 방송되는 SBS '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덕수궁돌담길 화가 할아버지 사연을 공개했다.

사랑과 낭만을 상징하는 덕수궁 돌담길. 언제부터인지 그 돌담길을 자신의 그림으로 전시하던 거리의 화가가 나타났다. 정열의 빨간 옷을 입고 나이프로 작업을 하던 노화가의 그림은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거리의 미술관으로 불렸다.

그런데 지난봄부터 돌담길에 계시던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그림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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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돌담길에서 그림을 그리는 줄로만 알았던 할아버지가 시민들에게 선물한 크고 작은 이야기가 하나 둘 돌담길 위에 쌓여 갔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돌담길 인근의 한 상인으로부터 할아버지가 덕수궁 돌담길에서 2시간이나 걸리는 양주에서 사신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가까스로 찾아간 할아버지 집에선 지난 3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덕수궁 화가 할아버지 돌아가셨다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덕수궁 화가 할아버지 그림 정말 좋아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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