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2014 귀농귀촌 창업박람회’가 20일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임산물 재배에 관한 상담과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부스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의 전문가들이 귀농·귀촌 상담을 진행한다. 또 밤나무, 호두나무, 표고 등 대표적인 산림단기소득 품목과 같이 산촌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임산물 재배법에 대한 홍보책자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지역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2%가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선택했으며, 이어 연고지 근처 18.2%, 소득창출이 유리한 곳 11.0%, 정주(定住)환경이 우수한 곳 10.5%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선호도 조사결과를 활용해 보다 현실적이고 꼼꼼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서정원 박사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고 있는 도시민이라면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산촌생태마을에서 희망찬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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