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창원시청)

[코리아데일리 김병훈 기자]

창원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주)는 19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제10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철현 창원시 안전행정국장, 김성일 창원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조선 세종시대 대마도정벌의 주역인 이종무 장군의 후손 20여 명도 참석해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창원시 대마도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영주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마도는 수많은 역사자료에 조선의 영토로 기록되어 있는 땅이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도 정부수립 후 대통령 첫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대마도 반환을 요구하고, 대마도 영유권을 천명할 만큼 우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땅"이라며 "대마도가 우리의 고토였음을 확인하는 여러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서 시민들의 역사 의식 고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관동대학교 학군단장 김상훈 대령을 강사로 초청하여 '경상관찰사 조엄 일행의 위대한 대마도, 독도 영유권 승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상훈 대령은 "독도와 대마도는 함께 국제사회로부터 공인받은 우리영토이며, 일본이 독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화하고 도발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시선과 관심을 독도에만 집중시킴으로써 대마도 등 남쪽 국경에 관심을 갖지 않도록 오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마도의 날 기념식은 지난 2005년 옛 마산시의회에서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에 대응하기 위해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한 이후 매년 6월 19일을 전후하여 개최되고 있으며,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대마도의 날 기념식,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논문공모전, 대마도 역사 바로알기 특별강연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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