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특별가석방에 포함될지 관심…여론은 부정적[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기업인 가석방과 관련해 특혜나 역차별은 없다는 원칙을 밝힌 가운데 이달 예정된 가석방 대상자에 주요 기업인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다음 주 초 열리는 가석방심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최근 여당이 경제살리기를 명분으로 기업인 가석방 여론 조성에 나섰지만 이달 집행은 어렵게 됐고 3·1절 특별가석방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
연안여객선 경쟁 도입, 크루즈·마리나 산업 육성[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2017년까지 여의도면적(2.9㎢)의 38배에 이르는 '바다 그린벨트'가 풀리고, 양식면허 제도가 개편돼 외부자본이 참다랑어 등의 양식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된다. 정부는 크루즈·마리나 산업을 중점 육성해 관광서비스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연안여객선의 경쟁을 유도해 해상 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해양수산부는 13일 2015년 업무보고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해수부는 수산·해양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바다 그린벨트' 이용 제한도 완화
커피·칠레산와인·쇠고기, 서울이 13개 주요도시중 가장 비싸[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스타벅스 커피, 칠레산 와인, 탄산수, 쇠고기, 수입 과일 등의 서울 판매 가격이 세계에서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해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세계 13개국 주요도시에서 농축산물·가공식품 25개 품목 42개 제품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한국은 42개 제품 중 35개 제품이 가격이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한국이 가장 비쌌다. 톨 사이즈(355㎖) 기준 한국 가격은 4천100
업체 "신기술 탑재로 불가피"…소비자 "가격 인상 부담돼"[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완성차업계가 부분 변경 모델이나 연식 변경 모델을 내놓으며 대부분 디자인을 조금 바꾸고, 편의사양을 일부 개선하면서 차값은 눈에 띄게 올려 눈총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해가 바뀌며 국산 5개 제작사와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신차를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이전 모델에 비해 신차의 값을 올려 팔고 있다.우선 현대자동차 경우 국산차 가운데 처음으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 연비와 동력성
1천400원대 주유소 3천 곳 돌파[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휘발유를 ℓ당 1천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385원 최저가에 판매해온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의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천395원, 에이스주유소가 1천399원으로 내렸다. 길바코셀프주유소는 경유도 ℓ당 1천21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공급한다.이 주유소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손해를 보면서 파는 가격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판단해 가격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설을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초고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올해에도 6천만원에 육박하는 와인과 200만원이 넘는 굴비 세트들이 즐비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가의 최고가 설 선물은 롯데호텔서울이 내놓은 프랑스 와인 '샤토 무통 로칠드 1945년산'(1병 한정)으로 가격은 5천900만원이다. 이 상품은 2013년 추석부터 추석과 설 명절마다 선물 세트로 계속 나왔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가격은 작년보다 100만원 올랐다. 롯데호텔서울은 이와 함께 '샤토 라투르 1961년산'(2천800만원),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지난해 부도를 낸 자영업자(개인사업자) 중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10명 중 8명꼴에 달할 만큼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연령에 진입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등 장년층이 대거 창업에 몰린 만큼 파산 등으로 불우한 노후를 맞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만기도래한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를 내고 당좌거래가 정지된 자영업자는 22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만 50∼59세의 자영업자는 97명(42.7%)이었고 60대 이상도 74명(
대졸신입 대리 승진보다 6개월 빨라…3명중 1명 임원으로 입사[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30대 그룹 총수일가 3∼4세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도 안돼 임원으로 승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의 대리 승진 기간보다도 빠르다. 8일 기업 분석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의 직계 가운데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 자녀 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입사후 임원 승진기간은 3.5년에 불과했다. 이들 44명 가운데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
삼성 SUHD TV 양산·LG 올레드 TV 대중화 선언중국·일본은 UHD TV 주로 전시…퀀텀닷·올레드 양산은 '아직'[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다른 업체서도 퀀텀닷 TV를 내놓는다구요? 중요한건 양산시기입니다. 저희는 SUHD TV를 당장 내달에 시장에 내놓을 것입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중국 등 해외업체가 한국 기업들과의 TV 기술 격차를 거의 다 따라잡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실제 6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는 삼성전자와 LG
기업인사담당자 216명 대상 설문[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의 절반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담당자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1.4%가 신입사원을 작년과 비슷하게 뽑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보다 신규 채용 규모가 줄 것이라는 인사담당자는 32.9%였으며, 채용 규모가 늘어난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15.7%뿐이었다.인사담당자 2명 가운데 1명꼴(51.4%)로 올해 경영상황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새해 벽두부터 자동차업체 간 신차 경쟁이 치열하다. 업체별로 경차,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까지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르노삼성차로, 주력 모델인 SM5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히고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를 5일 출시했다.SM5 노바는 전면에 부피감을 가미해 중후함과 세련미를 더하고,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3년 12월 선보인 QM3를 시작으로 SM3 네오, QM5 네오, SM5 노바에 새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에 105층짜리 건물을 짓는다.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전부지에 새 건물을 짓고자 하는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한전 부지에 105층 건물을 지음으로써 그룹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한전부지에 초고층 건물을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층수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전부지에 현대차그룹의 구상대로 105층짜리 건물이
지난해 신년과 비교해 편의점 60%·마트 절반↓[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새해 들어 담뱃값이 평균 2천원이나 뛰면서 담배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지난해 첫날보다 판매량과 매출이 많게는 60%나 급감하는 등 담뱃값 인상의 여파가 현실화 하자 유통업 계는 단순히 담배 수요 뿐 아니라 방문 고객 수 자체가 줄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58.3%나 줄었다. B편의점 업체의 판매량 감소율도 54%에 이르렀다.담뱃값이 1일자로 평균 80%(2천원)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31일 올해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 협상에 잠정합의했다.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 본사에서 열린 71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천원(2.0%) 인상, 격려금 150%(주식 지급) + 200만원 지급,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상품권(20만원) 지급, 상여 지난 5월부터 올해 임단협을 시작한 노사는 교섭이 해를 넘길 경우 회사 이미지와 노사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자 파업 중에도 매일 교섭에 나서 7개월여 만에 극적으로 합의했다.노조는 임단협 과정에서 20년 만에
한·호주, 한·미국 FTA도 관세 추가 인하[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을미년 새해 첫 날인 내일부터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돼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캐나다구스, 아이스와인, 바닷가재 등의 수입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최근 FTA에 대한 국내의 비준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한·캐나다 FTA는 12일 발효한 한·호주 FTA에 이어 11번째 발효하는 FTA가 됐다.캐나다는 우리와의 교역규모가 작년 기준 99억2천만 달러
정부 "이르면 2016년부터 시행 목표"…전면 개편여부 결정 내년으로 미뤄[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신체나 재산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선별적으로 주민번호 변경이 허용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가족관계등록사항(출생일자와 성별 등) 변동이나 번호 오류가 있을 때 '정정'만 가능할 뿐 변경은 불가능하다. 이날 정부가 의결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주민번호가 유출돼 생명·신체나 재산에 중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내년부터 카드사가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에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쓰라고 요구할 수 없게 된다.카드 발급시 고객 인증절차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방법으로 바뀌어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부터 카드사 대부분의 가입 신청서에서 주민번호 기입란이 사라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내달 1월1일부터는 카드 신청서를 통한 주민번호 수집이 금지되기 때문이다.삼성카드[029780]는 지난 29일부터 주민번호 대신 '신청번호' 기입란을 넣어 새로 만든 신청
던힐 답배 '신의 한수' & '꼼수' 정답은 바로 그것...[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던힐담배가격이 29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던힐담배가격은 연초부터 실시되는 담뱃값 인상과는 조금 시기를 달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는 오는 1월 1일부터 담뱃값이 4500원으로 인상되지만 던힐과 메비우스(마일드세븐)는 기존 가격(2500원) 그대로 판매한다. 글로벌 본사에서 아직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신의 한수'라는 의견과
환수액 절반도 못미쳐…캠코, 결국 "공매 보류"[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거액의 추징금을 징수하기 위한 전두환(83) 전 대통령 일가의 부동산 처분 절차가 올해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됐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캠코가 공매로 내놓은 전씨 일가 소유의 서울 서초동 ㈜시공사 사옥과 부지가 또다시 유찰됐다.시공사 유찰은 지난 1월 이후로 이번이 네번째다.시공사 건물·부지는 매각예정가 146억원에 첫 공매 절차가 이뤄졌으며, 세차례 거듭 유찰돼 10개월 후인 지난
2009년 5월 이후 5년7개월 만에 처음OPEC 산유량 동결 이후 100원 하락[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5년7개월 만에 ℓ당 1천500원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동결 결정을 발표한 뒤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한 달만에 100원 넘게 내린 셈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99.95원으로 집계됐다.ℓ당 1천500원대의 판매가는 2009년 5월 1천542원 이후 처음이다. 2009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