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뉴시스 제공
 
[코리아데일리 원호영 기자]
 
지난 16일 삼성그룹에서 2014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합격자를 발표했다. 4천여 명을 뽑으며 올해 역시 지방대 출신 비중 35%, 여성 30%, 저소득층 5%의 원칙을 지켰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올해는 특히 이공계 출신이 주요 계열사에서 절대 강세를 보였다.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는 이공계 비중이 85%를 웃돌았으며 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80∼90%), 삼성중공업(90%) 등 주요 계열사에서 이공계 전공자가 두드러졌다.
 
특히 과거 대부분 인문계 전공자를 뽑았던 삼성물산에서도 이공계 전공자가 80∼90%를 차지했다. 상사부문은 어학계열을 주로 뽑아 이공계 비율이 30∼40% 정도였지만,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이 상사부문보다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전체 입사자 중에서는 이공계 출신이 8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삼성에버랜드와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에서는 인문계열이 비교적 많이 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