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러시아전에서 손흥민 경고에 항의하는 기성용 (사진출처 = 다음 스포츠 캡쳐)
 
[코리아데일리 정윤철 기자]
 
한국이 강팀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벌였지만 주전이 경고를 받으며 전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7시, 한국은 H조 첫 경기 러시아와의 일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월드컵에 데뷔한 피타나 주심은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리그,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등에서 경기당 평균 6개의 경고를 주는 '엄격한' 심판이었다. 이에 한국은 전반 13분에 손흥민이 경고를 받았고, 이어 전반 30분 기성용, 종료 직전에는 구자철이 경고를 받았다.
 
월드컵에서는 경고가 누적된다. 만약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다시 손흥민·기성용·구자철이 경고를 받는다면 퇴장당하고 이후 벨기에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다만 벨기에전까지 옐로카드를 받지 않고 잘 버틴다면 16강전부터는 누적된 경고가 사라지며 벨기에전에서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16강전 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16강부터는 새로이 경고가 누적되며 경고 두장으로 퇴장된다면 다음 한 경기에서는 뛰지 못한다. 예를 들어 16강전에서 경고를 받고 8강전에서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면 4강전에서는 뛰지 못하고 결승전에만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한국은 다음 경기 알제리전에서는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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