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기존의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과 함께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섬유, 방산, 교육 등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및 '가스액화사업(GTL)' 등 총 80억 달러 상당의 경협 사업들의 차질없는 진행도 당부했다는 게 수행단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방안을 협의하고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가스액화사업(GTL) 등 총 80억달러 상당의 대규모 경협사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는 것.
박 대통령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을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우리 정부 외교 기조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고 18만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들의 역사적 뿌리와 전통 보존에 대한 문제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이후 박 대통령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격려하고 '실크로드의 심장'이라 불리는 사마르칸트도 방문한 뒤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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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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