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제공)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38)의 축구 어록이 화제다.

6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마라카낭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1경기 아르헨티나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경기에서 MBC 축구 해설위원 안정환은 '꽈배기킥'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선보였다.

이날 아르헨티나 수비진은 보스니아의 공격을 막던 중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뜬금없이 라보나킥으로 공을 걷어냈다. 안정환은 "공격 진영도 아니고 수비 진영에서 저런 모습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가 "이런 킥을 뭐라고 부르냐"고 묻자 안정환은 "라보나킥이라 많이 말하지만 나는 '꽈배기킥'이라 부른다. 다리가 꼬아진 채로 차는 킥이기 때문"이라 말했다. 안정환의 새로운 단어를 접한 김성주는 "실제 있는 단어는 아니지만, 안정환이 말하는 건 이해가 잘 된다"고 말했다.

앞서 안정환은 브라질 크로아티아 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동점골에 "가랭이슛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며 '가랭이슛'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바 있다.

▲ (사진출처=방송 화면 캡쳐)

한편 안정환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메시로 태어나고 싶다”며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를 극찬했다.

안정환은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골이 터지자 “나도 공격수로 뛰었지만 메시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지금 이 자리에서 일어나 메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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