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지수진 기자]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이혼 후 심경 고백을 하며 혼자 사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한석준은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여유만만' 16일 방송에서 "남자가 혼자 산다는 것은 정말 멋있을 수도 있고 초라할 수도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는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설거지가 쌓여있는 것을 못 본다. 그래서 바로 치운다"며 "혼장 장 보러 갈때는 사람이 없는 시간에 장을 보러 간다. 아직 혼자 산 지 2년밖에 안 돼서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또 한석준은 "최근 119에 신고하고 싶을 만큼 많이 아픈 적이 있다. 하지만 구급대원에게 내 아픈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참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석준은 지난해 12월 미진 아나운서와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출처=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