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MBC가 브라질월드컵 잉글랜드-이탈리아전을 예고하며 잉글랜드 국기가 아닌 영국 국기를 표기해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MBC 월드컵 중계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MBC 뉴스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15일 오전 7시(한국시각)에 시작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예고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국기를 영국 연방을 대표하는 유니언 기로 표현해 눈길을 끈 것.

유니언 기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4곳을 모두 포함한 영국 연방을 대표하는 국기이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단일팀으로 출전하기에 하얀색 바탕에 붉은색 십자가가 그려진 단일 국기를 사용해야 했지만 방송엔 영국 국기가 그대로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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