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국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성적을 최소한 8강을 전망해 눈길을 끄는 정몽규 대한축구회장(가운데)

[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회장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잘 해나가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면서 "대표팀이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의 깜짝 성적을 예상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그동안 대표 팀이 평가전에서 보인 부진은 훈련을 하는 한 과정으로, 몸의 컨디션이 최고가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가졌기에 별 신경을 안 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열린 '코리아 하우스' 개관식을 찾은 정 회장은 '홍명보호'의 예상 성적을 묻는 취재진에 "모든 국민이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답했한데 이어 브라질 현지의 취재진이 같은 질문을 다시 하자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게 월드컵이 시작 됨과 동시에 화제다.

현재 브라질레 머물고 있는 정 회장은 우려하는 국내 축구관계자와 팬들과는 달리 “홍명보호가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중요한 열쇠로 예상하는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예상했다.

정 회장은 "첫 경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잘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전에 대비해 특이한 비법을 마련 현재 비밀 경기 훈련중이기에 경기가 시작되면 그 내용을 알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남아공 대회에서 '파부침주(破釜沈舟)'라는 사자성어로 굳건한 의지를 표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던 허정무 부회장도 종목규 회장과 함께 건곤일척(乾坤一擲:천하를 걸고 벌이는 승부)이라는 새로운 사자성어로 '홍명보호'를 응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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