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마녀전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OCN에서는 13일 오후 10시 영화 '백발마녀전'을 편성했다. 중국 명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마녀와 무당파 맹주 아들의 사랑 얘기를 담았아 주목을 끌었다.

또 '백발마녀전'이 끝나는 오후 11시 50분부터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좀비로 변한 지구인을 구하려는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 분)의 사투를 그린 영화 '나는 전설이다'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13일의 금요일은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로 서양 문화권에선 불길한 일이 생기는 날로 여겨진다

영화 新백발마녀전’의 판빙빙(범빙빙)이 린칭샤(임청하)와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콩 밍바오에 따르면 판빙빙은 장즈량(장지량) 감독의 영화 ‘백발마녀전-명월천국(白发魔女传之明月天国)’에서 과거 린칭샤가 연기한 마녀 연예상 역을 맡았다.

▲ 나는 전설이다 영화의 한 장면
1993년 개봉된 고 장궈룽(장국영), 린칭샤 주연의 영화 ‘백발마녀전’은 지금까지도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판빙빙은 린칭샤와의 비교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린칭샤가 연기한 연예상은 매우 매혹적이었지만 참고하지는 않았다"며 "전체적인 스토리나 감정선이 93년 버전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인 작품은 마음속에 내려 놓고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 덧붙였다.

판빙빙, 황샤오밍(황효명) 주연의 영화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무협 소설의 대가 고(故) 량위성(양우생)의 소설 ‘백발마녀전’을 원작으로 한 3D 판타지 무협영화로 중국에서 개봉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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