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오전 1시 축구 팬들의 흥미진진한 승부의 셰계 ‘만끽’

▲ 그리스 축구 국가 대표팀

[코리아데일리 김원기 기자]

2014년 6월 15일 오전 1시 (한국시각) 라다멜 팔카오가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는 콜롬비아가 그리스의 강한 수비를 상대로 힘겨운 승부를 펼친다.

때문에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고민에 빠져 있다.

그러나 콜롬비아 감독은 팔카오의 부재는 큰 타격이지만, 콜롬비아에는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세비야의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가 그 화제의 주인공. 그렇지만 후방 플레이메이커인 발렌시아의 대체자는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다.

수비진은 38세의 베테랑 수비수 마리오 예페스가 이끄는데, 누가 예페스의 파트너로 나설지도 불투명하다. 포르투의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는 페케르만 감독과의 불화로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단 4골만을 실점할 정도로 든든한 수비가 장점이다.

▲ 콜롬비아의 승리를 도박사들은 전망해 주목된다,
최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그리스는 네 경기 무득점 행진을 깨고 2-1 승리를 거뒀다. 공격 시에는 4-3-3, 수비 시에는 4-5-1 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느 게 이번에도 성공을 거둘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모아진다.

샬케 소속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부상을 당했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도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경기에 주목할 선수는 콜롬비아에선 후안 콰르다도다.

바르셀로나(바르사)의 관심을 받고 있는 콰르다도는 피오렌티나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콜롬비아에 또 하나의 공격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펼친다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성공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리스는 파파스타토풀로스이다.

그리스의 강점인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가 바로 파파스타토풀로스다. 부상 없이 콜롬비아전에 출전한다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리라는 기대가 크다.

한편 두 팀간의 승부를 보면 콜롬비아는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가장 많은 유효슈팅(99개)을 기록했다.

콜롬비아와 그리스는 1994 미국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단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콜롬비아가 2-0으로 승리했다. 그리스는 월드컵 본선 여섯 경기에서 5패를 당했다. 유일한 승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은 경기다.

그리스는 월드컵 본선 여섯 경기 중 다섯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나이지리아전이 유일하게 득점에 성공한 경기로 이 날 축구팬들은 진검승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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