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피아트 코리아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수입 소형 헤치백, 패션카의 선두주자 '피아트 500 라운지'가 가격파괴로 주목받고 있다.
 
피아트 500 라운지는 BMW 미니와 시트로엥 DS3, 폭스바겐 폴로와 경쟁하는 '패션카'다. 경차급의 차체 사이즈와 앙증맞은 외모, 이탈리아 국민차라는 배경에 출시와 동시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실제 판매는 저조했다. 이에 피아트는 2천570만원에 내놓았던 가격을 2천300만원으로 깎았다가 이번달에는 1천830만원으로 30% 이상 가격을 동강내 기존 가격에 차를 구입한 오너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피아트 500 라운지의 1천830만원이라는 가격은 국산 기아차 모닝(1천353만원), 쉐보레 스파크(1천417만원), 현대차 엑센트 위트(1천854만원) 등과 동등한 구매 선상에 서게 됐다.
 
이에 피아트가 국내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피아트 500 라운지는 1.4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1,368CC로 최고출력 102/6,500rpm, 최대토크 12.8kg·m/4,000rpm이다. 전륜구동형이며 6단 자동변속기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2.4km로 경쟁 차종 미니 쿠퍼(14.6km), DS3(20.2km), 폴로(18.3km)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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