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설국열차' 포스터)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제20회 LA영화제 개막작품으로 선정됐다.

LA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걸 극장 앞에서 열린 LA 영화제 레드카펫에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설국열차'에 함께 출연한 배우 틸다 스윈튼, 에드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LA 영화제는 매년 6월에 10일 동안 웨스트우드 빌리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북미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그리고 단편영화 등 40여개국 200여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장 마르크 로셰트의 프랑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갑자기 찾아온 기온 이상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린 영화로 오는 27일 북미 지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LA 영화제에는 '설국열차'뿐 아니라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와 이용승 감독의 '십분'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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