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kwave 제공)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눈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복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드라마 관계자는 "13일 오후나 14일 오전에 '너희들은 포위됐다' 촬영이 예정돼 있는 상황으로 이승기는 이 촬영에 함께 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부상 당시 의사 권고에 따라 촬영을 중단했으며,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촬영에 복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눈 부상이 완치는 아니지만 거의 회복됐다. 예정된 녹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9일 새벽, '너희들은 포위됐다' 액션 장면을 촬영 도중 소품용 가짜 칼에 왼쪽 눈을 찔려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 출혈’ 판정을 받았다. 이승기는 촬영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이승기의 부상으로 인해 11일 방송될 예정이던 ‘너포위’ 10회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12일 정규 방송된 10화에서는 이승기가 부상 당한 액션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 출혈’의 경우 휴식 및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시력 상실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이번 이승기의 촬영 복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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