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마녀의 날은 3, 6, 9, 12월 둘째주 목요일(한국시간)이다
 
[코리아데일리 박태구 기자]
 
12일 증권가에서는 '네 마녀의 날'이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날 증시가 마감된 후 대다수 사람들이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은 미국에서 지수선물,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주식을 사거나 파는 물량이 폭증하며 주식시장이 폭등 또는 폭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주식과 파생상품을 연계해 거래하므로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물을 대량으로 내놓거나 대량으로 사들이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둘째주 금요일에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3, 6, 9, 12월 둘째주 금요일이 '네 마녀의 날'이 되고 한국은 미국보다 하루 빠르므로 3, 6, 9, 12월 둘째주 목요일이 된다.
 
네 마녀의 날에는 일반적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은 등락폭이 작은 중, 소형주에 투자하거나 '한방'을 노릴 수도 있다.
 
이번 달 '네 마녀의 날'은 모두 지나갔지만 올해에는 9월과 12월이 남아 있다.
 
<사진출처 = 인터넷 블로그(nnkent11.tistory.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