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기사와 관련 없는 영화 '8마일' 캡쳐
 
[코리아데일리 서보원 기자]
 
한국인의 이상적인 중산층은 월소득 515만원에 생활비 341만원을 지출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달에 네 차례 가족들과 외식을 즐기며 매번 12만3천원을 지출해야 한다.
 
또 3억7천만원짜리 34.9평 주택에 살면서 소득의 2.5%를 기부하고 1년에 3.5회 자원봉사활동을 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주택을 포함해 순자산은 6억6천만원은 되야 한다.
 
이는 12일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연구위원의 '당신은 중산층입니까'라는 연구보고서 결과다. 보고서는 전국 성인 남녀 817명을 상대로 이상적인 중산층의 모습을 설문조사했다.
 
그러나 응답자들의 현실은 설문과 거리가 있었다.
 
응답자 가구는 매달 416만원을 벌어 252만원을 썼다. 27평 주택을 포함해서 순자산은 3억8천만원으로 '이상적인 모습'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월 외식 횟수는 3.2회, 외식비용은 6만3천원이었고, 사회 공헌에도 인색해 기부액은 소득의 1.1%, 자원봉사는 월 3.1회 수준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유선전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3%포인트이다.
 
<사진출처 = 인터넷 카페(cafe.daum.net/noww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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