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서희

[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지수원이 장서희와 황동주 부부에게 대리모를 제안하면서 파국의 서막이 열려 화제다.

이 내용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뻐꾸기 둥지'(황순영 극본, 곽기원·백상훈 연출)에서는 백연희(장서희), 정병국(황동주) 부부가 이혼을 요구하는 곽희자(서권순)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진 이후 현재 까지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날 이 드라마는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연희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시어머니 희자. 이를 말리는 남편 병국도 점점 지쳐만 간다. 결국 병국은 연희에게 "당신도 뭐라고 말 좀 해봐. 왜 아무 말도 못해. 당신 벙어리야?"라면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고 연희는 "나 죄인이야. 아이 낳을 수 없는 거 이 집에서 이것만큼 큰 죄가 어디 있어"라고 눈물을 흘려 보인를 안타깝게 했다.

애처로운 연희에게 병국은 "내가 괜찮다고 하잖아. 당신 남편인 내가 괜찮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게 있어?"라고 다독였다.

▲ (방송 캡쳐)
한편 희자는 시누이 정진숙(지수원)에게 아들의 서운한 행동을 한탄했다. 그는 "남의 자식을 어떻게 키워요. 첩을 둬서라도 우리 병국이 자식 낳고 말 거에요"라고 확고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숙은 "꼭 그렇게 낳아야겠어요? 요즘은 자궁이 없어도 자식을 낳을 수 있데요. 대리모를 쓰면요. 천지개벽해도 병국이 처 임신 못 할 거고, 병국이 딴 여자에게 자식 볼 위인도 못돼요. 대리모밖에 없어요"라고 제안했다.

이어 진숙은 병국과 연희를 불러 "대리모를 써 보는 게 어떻겠니?"라고 물었다. 대리모란 말에 연희와 병국은 깜짝 놀란 동시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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