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의 고소한19 게시판 캡처

[코리아데일리 이유경 기자]

tvN 시사 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가 대형 참사를 막아 방송 그 이상을 선전했다.

지난 5일 '강용석의 고소한 19'의 공식 게시판에는 "'강용석의 고소한 19' 보고 대형참사 막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박은경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4일 저녁 '고소한 19'에서 화재시 대피방법을 다룬 방송을 봤다"며 "꿈처럼 다음날 아침 6시에 옆집에 불이 났다. 원룸이라 방은 좁았고, 현관문 안쪽으로는 주방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 주방 주위는 빨래 건조대에 가득 널려있는 빨래와 이불이며 가득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은경씨는 "그걸 보는 순간 어제 '고소한 19'에서 봤던 불났을 때 대처방법이 떠올랐다"며 "화재 현장 상황에 당황했지만 물을 뿌리면 불이 더 크게 번져 화재가 커진다는 방송을 보고 냄비에 뚜껑을 먼저 덮고, 쟁반같이 생길 걸 화재부위에 덮어 상황을 조기진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은경씨는 "각층마다 6가구가 거주하는 3층짜리 원룸인데 정말 큰일 날뻔한 화재 상황에서 '강용석의 고소한 19'를 보고 슬기롭게 대처했던 내 자신에게 뿌듯하다"며 "프로그램 덕분에 조기진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정보를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프라이팬에 불이 났을 때'를 비롯해 제2의 세월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 사고 대처법'부터 '기도가 막혔을 때' 등 실생활에서 알면 유용한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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