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설리 미투데이)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에프엑스 멤버 설리의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6월11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말께 소속 아티스트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거짓으로 인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 상에 확산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며 "해당 루머를 인터넷에 최초 유포한 자 및 관련자를 사이버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관할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SM 측에 따르면 관할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이번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 유포자는 사실이 아닌 허위 내용으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이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SM 측은 "유포자가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했다. 또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해 금번 사건에 대해 6월10일 고소를 취하했다"고 최종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다만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설리와 관련해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확인된 내용을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단언했다.

앞서 설리는 3월께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다녀온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악성 루머가 퍼졌다.당시 SM은 이 사실을 인정하며 "스트레스성 복통이었으며 응급실에 다녀 온 뒤 안정을 취했다"고 밝혔지만 이를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글이 확산 돼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아래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3월 말경 소속 아티스트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거짓으로 인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 상에 확산됨에 따라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해당 루머를 인터넷에 최초 유포한 자 및 관련자를 사이버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관할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

관할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이번 악성 루머를 최초 유포한 자를 확인하였으며 유포자는 사실이 아닌 허위 내용으로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하는 것이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하였습니다.

당사는 유포자가 악성 루머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대해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 잘못을 뉘우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유포자를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 금번 사건에 대해 6월10일 고소를 취하하였습니다.

다만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설리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확인된 내용을 추가 유포하거나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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