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 주유소는 영업을 한다.

[코리아데일리 강태오 기자]

12일 사상 첫 주유소 동맹휴업 예고된 가운데 정상 영업을 하는 주유소에 대해 운전자들이 정보를 찾는 등 오전부터 분주하다.

업계에 따르면 정유소 직영 주유소 1600개와 알뜰주유소 1060 곳은 이번 동맹 휴업에서 빠지기 때문에 정상 영업을 한다.

이날 파업에는 참여하는 업체는 전국 1만2000개의 협회 소속 주유소 중 3천여개 가량으로 지역별 서울 61개, 경기도 355개, 인천 139개 등 수도권은 555개 그 외 대구 140개, 대전 100여곳, 부산은 20% 미만의 주유소가 파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유사 직영 주유소 1600개와 알뜰 주유소 1060곳은 협회의 파업과는 무관하게 정상적인 영업을 할 방침이다.

때문에 당장 12일 주유소가 동맹파업을 실시해도 휘발유 대란을 없을 전망이다.

▲ 전국 주유소가 동맹파업에 들어간다.
앞서 1차례 석유제품이 들어오고 나간 물량과 재고 상황등의 거래를 정부에 보고해야하는 주간보고제도 변경에 맞서 정부 측에 철회를 요구하며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지난 9일 거래상황기록부의 주간보고제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12일 전국 주유소 사업자 3029곳이 참여하는 동맹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후 동맹 동맹파업에 들어갔다.

주유 업계는 주된 반발은 이 같은 정부의 조치가 과도한 규제라고 보고 있다. 가짜석유 근절에는 효과가 없는데다 경영난에 처한 주유소에 부담이 될 뿐이라는 것이 주유업계의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주유소 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석유 제품 판매를 제한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요소 업계와 정부의 힘 겨루기에 피해자인 운전자만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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