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로스가 제작한 한국어 교재(왼), 띄어쓰기가 없는 기존의 한글 문헌(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역사상 한글 출판물 가운데 처음으로 띄어쓰기가 도입된 문헌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로스(1841~1915)' 선교사가 제작한 한국어 교재 '조선어 첫 걸음(corean primer)'이다.

▲ 존 로스 선교사
그는 세례를 받은 한국인들과 함께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며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전해졌다.

또 그는 "한글 자모는 아름다운 음성 문자로 너무나 간단해서 모든 남녀노소가 읽을 수 있다. 소리글자이므로 한글로 인쇄된 어떤 책이든 자모만 배우면 읽을 수 있다."고 기록했다.

이에 한글 띄어쓰기가 외국인 선교사에 의해 만들어져 사람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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