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전 축구해설을 하고 있는 이영표

[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가나전' 해설이 10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조직력에 심한 허점을 드러내며 완패,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겨 줬다.

이번 경기에는 가나의 '레전드' 마이클 에시엔이 아예 출전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0-4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해 더욱 더 월드컵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허무하게 했다.

이 경기에서 윤석영-김영권-곽태휘-김창수의 4백으로 경기에 임한 한국 수비진은 가나 공격수를 따라 우르르 몰려다니다 2선에서 침투하는 선수에게 골을 내주거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어쩌지 못하고 연신 골을 내줬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5-6명의 수비수가 있어도 가나의 골을 막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영표 해설위원은 대량 실점으로 무기력해진 한국 대표팀에 "경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는 상황에서 '잘' 지는 것도 중요하다. 점수에 매몰되기 보다는 지는 경기에서도 대표팀이 경기에서 하고자 했던 것을 다 하고 무언가를 얻어가야 한다"고 충고와 함께 격려했다.

이 같은 이영표 해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해설, 명쾌해" "이영표 축구선수보단 해설가가 더 어울려“ ”이영표 해설, 넘 재미있다 그런데 축구 대표팀은...“등이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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