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사진출처=SBS 제공)

[코리아데일리 송길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27)가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촬영 중 부상을 당해 방송에 차질이 생겼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 엄마를 살해한 범인을 잡고자 경찰서에 지원한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가 9일 새벽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다쳤고 각막 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사고 직후 이승기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고 촬영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했습니다.

정밀 검사 후 의사는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로 '절대 안정' 요함이라는 특단의 진단을 내렸다. 이에따라 SBS는 주인공인 이승기 없이는 사실상 촬영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했으며 오는 11일과 12일에는 스페셜 방송과 10회분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너포위' 방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포위'를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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