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나와의 평가전에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하며 화제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10일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번 가나전 가짜 등번호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상대팀들에게 전력을 감추기 위한 전략이다.
이는 가나전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가나전 가짜 등번호는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내에서 번호를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박주영의 등번호 10번은 전반전을 벤치에서 지킨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박주영의 12번은 이날 교체멤버에 포함된 수비수 이용(울산)의 번호다. 박주영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는 18번을 달은 바 있다.
다만 원래 1번인 정성룡(수원)은 튀니지 평가전 때 21번을 달았는데 이번에도 21번을 달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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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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