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서울시청)

[코리아데일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정권)과 서울의료원(원장:김민기)이 "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건환경, 공공의료분야의 정책, 분석,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두 기관은 6월 9일(월) 11시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건환경, 공공의료분야의 정책, 분석, 임상 연구를 공동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람의 질병은 식품, 감염병,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환경요인의 영향으로 발생하므로 질병 자체의 치료와 연구를 넘어 다양한 원인과 경로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 측정자료와 서울의료원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하여 깊이있고 확증적인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 것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감염병 연구, 건강 취약계층보호를 위한 방안, 유해지표물질 조사 연구 등 시민건강과 관련한 시책 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전문가 간의 만남과 학술정보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첫 공동연구로는 "서울시 학교 내 환경성질환 유발요인 연구"와 "GIS를 이용한 환경성 질환과 환경요인과의 상관성 분석연구"를 진행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과 실내공기질의 관련성, 아토피질환 유병률과 대기오염, 도로인접도 등의 요인과의 관계 등을 규명해 서울의 건강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람과 환경은 상호작용하는 관계이므로 각기 사람과 환경을 다루는 서울의 두 대표기관의 융합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풍부한 임상 결과와 다양한 조사 연구를 통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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