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락(32.넥센 히어로즈)

[코리아데일리 심재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32)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손승락과 함께 내야수 김민성(26), 서동욱(30)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올라 있는 손승락(16세이브)은 전날 목동 두산전에서 8-5로 앞선 9회 대거 6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은 전날 최악의 피칭을 한 손승락을 2군으로 내리고 당분간 마무리 투수를 언더핸드 한현희(21)에게 맡길 예정이다.

한현희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14홀드(평균자책점 3.41)로 현재 홀드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넥센 관계자는 "손승락에게 당분간 휴식을 주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김민성은 개인 치료차, 서동욱은 경기 도중 엄지손가락을 다쳐서 1군 엔트리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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