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무서운영화5'에서 랩인지 대사인지 헷갈리는 연기를 선보이는 스눕독
 
[코리아데일리 지수진 기자]
 
싸이가 '행오버'에서 스눕독과 호흡을 맞추며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눕독의 인지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눕독이라는 이름은 어릴때 얼굴이 만화 스누피에 나오는 개를 닮았다고 엄마가 스눕독이라고 별명을 지어준 데서 유래한다.
 
스눕독은 서부 힙합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1990년대 '갱스터 랩의 1인자'로 이름을 알렸고 2000년대 들어서는 팝을 가미해 대중성을 띄는 노래를 하고 있다. 중얼거리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듯한 스눕독의 '플로우' 랩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만의 랩 스타일이다.
 
특히 스눕독은 '힙합씬의 대부' 투팍과 함께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거물이다. 투팍의 생전 함께 레이블을 나갈 것을 생각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고 '2 of Amerika's most wanted'에서는 콤비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스눕독은 닥터드레와 영화 'Deep Cover'의 사운드 트랙을 만들면서 이름이 알려졌고 1993년 'Doggystyle'을 발매하여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앨범 판매량만 1억 7천만장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의 '힙합신'으로 불린다.
 
한편, 스눕독은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아더와 미니모어', '터보' 등 아동용 영화에서 성우로도 출연한 바 있으며 '무서운 영화5'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해 대사인지 랩인지 헷갈리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tcaf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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