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인종합복지관, 충북재활원 등 녹색 공간 조성

▲ (사진출처= 청주시청)

[코리아데일리]

청주시가 지난 4월부터 2억1000여만원을 들여 추진한 복지시설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자금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시설에 녹색 공간을 조성해 사회·문화적 복지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산림청 공모를 통해 청주에서는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충북재활원이 선정됐다.

시는 연평균 8800여명이 이용하는 노인 여가 복지시설인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 1억2000만원을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느티나무 등 14종 2100여 그루의 나무와 잔디 892㎡을 심고, 탄성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노약자들이 걷기와 휴식을 심신을 치료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 공간이 마련됐다.

260여명의 중증·지적장애인이 생활하는 충북재활원에는 9000만원을 들여 585㎡ 규모의 터에 산딸나무 등 14종 2600여 그루와 야생화 1400여본을 심었다.

다양한 조경수, 야생화가 어우러진 자연학습장 기능을 갖춘 숲이 들어서 시설이용자가 자연을 배우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설 이용자와 주민이 함께 숲이 주는 건강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