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daewoong.co.kr)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대웅제약이 태국에 한국판 보톡스를 판매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보톡스의 대체 의약품으로 개발한 '나보타(NABOTA)'에 대해 허가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5위권의 미용성형 시장이지만, 의약품 등록 절차가 까다롭다"며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이 약 5년동안 120억원을 들여 개발한 나보타주는 보튤리늄 성분의 주사제로, 편두통·근육마비 등 치료 뿐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널리 쓰일 수 있다.

보톨리늄이라는 독소를 이용해 피부 주름을 펴고 근육 마비 등을 고치는 대표적 제제로는 '보톡스'가 있다. 그러나 나보타는 기존 제품보다 순도가 높은 반면 부작용 확률은 낮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게 대웅제약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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