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프링의 너클볼 (사진출처 = 다음 스포츠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은실 기자]
 
롯데 선발 옥스프링의 너클볼이 화제다.
 
8일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도 롯데의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너클볼이 화제가 됐다. 옥스프링은 이날 선발로 나서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너클볼은 공의 회전을 최대한 줄여 자연바람에 맡기는 구질이다. 때문에 한 번의 투구에 2~3번씩 방향이 바뀌기도 하며 투수조차 공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다.
 
옥스프링만의 너클볼은 꺾임을 줄인 대신 속도가 빠르다. 너클볼의 대가로 불리는 팀 웨이크필드가 한 쪽 실밥으로 잡고 팔 스윙만으로 던진다면 옥스프링은 양 쪽 실밥을 다 걸쳐 손목 스냅을 더하며 스피드를 높였다.
 
실제로 이날 옥스프링은 5회 첫 타자 박윤과 나주환을 너클볼로 연속 삼진 처리했다. 옥스프링의 너클볼을 맞은 박윤과 나주환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와 SK의 경기는 롯데가 SK에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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