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밤 전남 진도 동거차도 부근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절단 작업을 마친 세월호 4층 선미 우현 창틀이 인양 돼 팔팔 128호 바지선 갑판에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코리아데일리 강지현 기자]

세월호 참사 발생 54일째인 8일 오전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3층 식당에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대책본부는 시신을 육지로 운구해 지문 감식과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애초 승객과 동료를 두고 탈출한 승무원들이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과 예약 현황 등을 토대로 3층 주방 옆 통로에 조리원 이모(51·여)씨가, 선미 쪽에 일반 승객 여성 1명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을 펼쳐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앞서 지난 6일 오전에도 3층 선미 좌측 선원 침실에서 조리원 김모(60)씨의 시신을 수습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91명, 남은 실종자는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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