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수 기자]
EBS에서 오후 2시15분6천 방영하는 아마겟돈은 500만년 전, 공룡의 천국이었던 지구에 떨어진 6마일짜리 운석은 지구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핵폭탄 1만개의 위력에 필적하는 충격파는 1조t의 먼지와 돌을 대기로 날려 보내 태양광선이 통과할 수 없는 먼지 막을 대기 중에 무려 1천 년간 형성하며 공룡을 비롯한 수많은 생물종을 멸종시켰다.
영화는 한때 현실이었던 대재앙을 벗어나기 위한 인류의 처절한 사투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낸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전쟁 전문가나 과학자 혹은 정치가도 아닌 석유시추공들이다.
영화의 내용은 평화롭던 지구에 대규모 유성우가 쏟아져 뉴욕시를 초토화시킨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분석하던 중 텍사스 크기의 초대형 운석이 다가오고 있으며 18일 후에 지구와 충돌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 인류는 멸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세운 해결책은 단 한 가지, 운석에 핵폭탄을 심어 터트리는 것뿐이다. 결국 최고의 굴착 전문가 해리와 그의 동료들을 태운 2대의 우주 왕복선이 출발한다.
러시아 우주정거장에서 연료보급을 받던 중 연료가 유출되는 사고로 러시아 우주정거장은 대폭발을 일으키지만 두 척의 우주선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한다. 천신만고 끝에 운석의 영향권에 도달하지만 독립호는 운석에 착륙하던 중 추락하고, 자유호도 만신창이가 된 채 간신히 착륙에 성공한다는 내용으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아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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