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메시의 독부대 팬들 흥분의 도가니 아르헨티나의 우승 이유 관전포인터

▲ 훈련중인 아르헨티나 축구국가 대표팀

[코리아데일리 김병욱 기자]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8일 새벽(한국시각)에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월드컵에 임한다.

이 평가전은 본선 첫 경기 상대인 보스니아를 염두에 둔 것이기에 총력전을 전개 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브라질 원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이번 월드컵 최강의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그 이유는 익숙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장점과 함께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등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편성도 다른 우승후보들에 비해 수월하다.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 이란,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다툰다. 16강에서도 프랑스나 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커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은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대세다.

메시 또한 기자회견에서 "아르헨티나는 정말 강하고, 훌륭한 선수들을 갖춘 팀이다. 게다가 단결력도 굉장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팀이 하나로 잘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첫 경기부터 부진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메시는 "부상을 조심해야겠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임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전력을 다하겠다"며 승리와 함께 최고의 상태로 월드컵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 월드컵 최고의 선수 0순위 메시
한편 마지막 편가전에는 아르헨티나의 주전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인해 슬로베니아와의 최종 평가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5일 “아구에로가 왼쪽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해 가벼운 훈련에 임하고 있지만 토요일에 열리는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이미 지난 5일 열렸던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알레한드로 사베야 감독은 아구에로를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고 월드컵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 올리겠다는 방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가라이(벤피카),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파블로 사발레타(맨체스터 시티) 등이 부상으로 인해 지난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7일 슬로베니아와의 경기로 최종 평가전을 마친 뒤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 월드컵 첫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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